공모주 지금도 돈이 되나요? : 디앤디파마텍, 만원의 깨달음
공모주에 대해 알게된 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슈가 되면서, 직장내에 지인분이 이번 공모주는 반드시 해야한다고 하셔서, 공모주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당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LG에너지솔루션 균등 2주를 배정받은 후 주당 10만원이 넘는 수익을 얻으면서(물론, 재테크 전문가분들에게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스로가 시간을 투자해서 일하는, 땀흘려 벌어야 하는 몸빵 근로외에 다른 분야의 수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앤디파마텍으로 공모주 청약 재시작
한동안 일 핑계로 공모주에 대해 잊고 있다가 다시 공모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디앤디파마텍이었습니다.
디앤디파마텍(D&D Pharmatech)는 신약 개발 및 생물의약품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이며, 경구형 비만 치료제를 중심으로 퇴행성 퇴질환 치료제 등 다수의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청약일 | 4.22(월)~4.23(화) |
상장일 | 5.2(목) |
환불일 | 4.25(목) |
청약일 | 4.22(월)~4.23(화) |
공모가 | 33,000원 |
최소 청약금 | 30주(495,000원) |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수수료 2,000원) |
기관경쟁률 | 848.5:1 |
균등배정수량 | 0.32 |
기관의무확약 | 10.96% |
공모주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균등배정수량이 0.32라고 하는데 균등 1주를 배정받았습니다.
주식이란게 그렇지만 수익과는 별개로 공모주도 시작할때 아주 큰 자금이 필요한게 아니라서 도전은 쉽게 할 수 있는 영역인것 같습니다.
디앤디파마텍, 나의 매도수익은?
5월 2일 드디어 매도를 하는 날!
매도는 시초가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8시 55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진행을 하려고 했으나, 당일 회사에 일이 생겨 무의미한 알람만 울리고, 9시를 훌쩍 넘어서 매도을 했습니다. 주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시초가나 장개장하면 매도을 하는 것이 손해볼 가능성이 적다고 합니다.
9시 조금 넘어서 역시나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에 47,300원에 매도을 했으나, 내가 팔면 오른다더니, 바로 50,000원을 찍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익절은 언제나 옳다!! 이번 공모주로 더블을 가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약 14,000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40,500원 정도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공모주로 인한 생각의 전환
농담처럼 빚이 7억이나 7억 1백이나...이런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큰 자금을 들여서 공모주나 주식을 하는 것도 아닌지라 작은 돈으로 커피값 정도 버는 것에 비해 공모주 청약하고, 환불금 다시 재예치하고, 상장일을 기다리고, 맞춰서 매도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오히려 가성비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것이 오르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하루 점심값, 커피값을 벌 수 있음이 요즘은 너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은 돈이지만 조금씩이라도 모아갈 수 있음은 너무도 감사한 일인것 같습니다.
공모주는 청약금이 더블이 되거나, 균등주의 경우 배정받은 주식 수가 많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소소한 수익을 위해 공무주는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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