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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 강의를 들어야 할까? 부동산 강의에 대한 생각

우리US 2024. 7. 16.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오래되었다.
뉴스에서 서울 뿐 아니라 지방의 집값 상승을 연일 보도할 때면 일명 ‘벼락거지‘가 나인가 싶다가고 ‘영끌족’의 한숨에 대한 기사를 접할 때면, 사회적인 흐름에 편승하여 집을 구매했으면 정말 큰일이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었다.

 

이렇게 상승장에도 하락장에도 나는 플레이어가 아닌 방관자의 입장이었던 것 같다. 시장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막상 관심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그저 부동산에 대하여 반은 부러움, 반은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부동산 공부의 시작, 강의를 수강하게 된 이유

 

무언가를 배우고 싶을 때, 학원과 같은 사교육을 찾는 이유는 자본으로 시간을 사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알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먼저 접했거나 더 잘 알고 있는 누군가로 부터 내가 겪게 될 지도 모르는 시행착오를 줄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 댓가를 지불하게 되는 것 같다.

부동산 강의를 알아보게 되었을 때 나의 마음도 그러했다.

단순히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나의 보금자리, 내집 마련을 하려고 해도 부동산이라는 자산은 다른 자산 획득에 비해 자본금이 상당히 크게 필요하다. 그래서 선뜻 지금까지 아끼면서 모은 자금을 어쩌면 가진 전체가 될 수도 있는 자금을 꺼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시작이 어려운 것이다.

 부동산 강의를 듣고자 했던 건 이러한 시작의 어려움을 확신으로 바꾸고 싶어서이다. 체계적인 학습 과정을 통해서 관련 지식을 쌓고 나의 선택에 믿음이라는 힘을 심어 주고 싶었다.    

 

부동산 강의를 선택하는 개인적인 기준

 

강의를 들어야 겠다! 마음을 먹은 이후 관련 강의를 찾아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이 분야의 사교육은 희소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기우였다는 것을.

강의 자체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했던 기존의 마음이 무색할 만큼 생각했던 것 보다 관련해서 개설되어 있는 강좌들은 많았다. 특히, 부동산을 취득하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강좌들이 개설되어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가장 저렴한 강의를 찾으려고 했다. 방법에 대한 큰 틀을 만들고 싶어서지 세부적인 사항들은 개인차가 있을 것이기에 가성비가 제일이라고 생각했었다. 더욱이 내돈내산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니, 학원 강의에 대한 비용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도 같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강의를 찾으며 깨닫게 된 기준은,

먼저, 현재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 맞는 강사인지를 확인해야 했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경험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여야 믿고 따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현재도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였다.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했다고 해서 현재 시장에서 발을 뺀 상태라면 지금의 이야기를 해 줄 수 없을 것이기에 현재도 플레이어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실행 가능한 방법론을 알려주는 강좌인지를 판단해야 했다. 개인의 무용담, 영웅담을 얘기해 주는 강좌라고 하면 나의 현실에 바로 적용하기가 어려울 것이기에 기본기 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지, 커리큘럼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다. 

 

부동산 강의 수강 후기

사실, 강의를 듣기 시작할 때는 딱 한 강의만 수강하여 부동산 공부에 대한 방향성과 큰 틀만 설정하자는 마음이었다. 온라인 상에서 부동산 강의에 몇 천만원을 지급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마치 피부과에 얼마를 투자했다는 얘기를 듣듯, 그렇게 까지 해야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나는 합리적으로 필요한 강좌 하나만 수강하여 가성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 지금 몇번째 강의를 수강 중인지 모르겠다.

 

부동산 강의는 잘 알지 못했던 유용한 어플과 자료 취득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를 알려 줄 뿐 아니라, 지금도 행하고 있는 방법론을 시현해 줘서 막연하기만 했던 방법론에 대해 따라 진행하면 된다는 길을 마련해 줬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혼자서 하면 당장 행해야만 하는 다른 업무들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났을텐데, 같이 할 수 있는 조원들을 만들어줘서 그리고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대화를 할 수 있는 대화창을 만들어줘서 흔들리는 마음을 매번 바로 잡게 해주기에 중도에 하차할 수가 없는 것 같다.

 

나의 로망인 편안한 내집마련을 위해 부동산 공부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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