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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 하는 10분 간단 한달 자금 계획 : 지출을 담아보자

우리US 2024. 5. 25.

월급은 늘 모자르다, 월급은 늘 부족하다!
직장인에게 월급은 한달을 생활하게 하는 소중한 자산임에 분명하지만, 매달 같은 날 통장에 찍히는 세후의 월급이 넉넉하다고 생각해 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심지어 필요한 영역에만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자부하면서도 모아놓은 자금에 손을 대어야할 만큼, 저축은 커녕 마이너스 통장의 부채가 늘어가는 감을 감수해야할 만큼 월급이란 매월 부족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월 200만원을 받으면서도 1억 만들기 성공을 시킨 누군가에 대한 얘기들이 심심지않게 들려올 때마다 "들어오는 월급만의 문제는 아니구나!"를 세삼 깨닫게 된다. 역시 월급은 들어오는 금액도 중요하지만 받은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도 분명 중요한 영역이지 싶다.

월급날 나의 간단 루틴 : 지출을 모으다

 

재테크의 첫걸음에 대해 얘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말이 있다.
선저축, 후지출!
하지만 적은 월급으로 한달을 빡빡하게 살아가야 하는 이들에게
선저축의 영역은 결코 쉽지 않을 수 있다.

저축의 필요성을 깨달은 이후 월급날이 되면 나 또한 선저축을 실천하고자 노력했었다. 그러나 선저축, 후지출의 방법은 저축은 날짜에 맞춰서 진행될 수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 차곡차곡 쌓여가는 저축 금액과는 역으로, 마이너스 통장의 잔고 또한 늘어나는 시기가 발생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축을 하고 있음에도 결코 저축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 왔음을 직시할 때는 결국 한달에 실질적인 저축액이 얼마인지 가늠할 수 없게 됨 또한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패턴을 바꾸어 월급날 한달간 실질적으로 나가야 하는 지출의 영역부터 바라보기 시작했다.
먼저, 나는 월급을 받으면 지출해야 하는 금액부터 한통장으로 모아놓았다. 예를 들어, 관리비, 카드값, 대출상환금 등을 메모를 남기며 건건이 다른 계좌로 옮겨놓았다. 통장의 타이틀은 한달 납부예정액으로 정하여 시각적으로도 이 자금에는 손을 대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지출의 영역부터 확인을 하기 시작하니, 실질적으로 한달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이 오히려 더 명확하게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저축금액이 늘어나는 결과를 야기하기도 했다.

성향에 맞게 자금 관리의 영역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지출을  줄이고 관리하자는 취지로 통장 쪼개기에 동참을 했었다. 오픈뱅킹이 지금처럼 활발하게 실생활속에 들어오기 전부터 통장 쪼개기를 해와서 그런건지 나의 통장 쪼개기는 사실 그리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계좌별로 분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다소 번거로운 일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야기하기에 이르렀었다. 

그럼에도 나의 한달 생활비 영역을 체크할 필요는 있었기에, 현재는 한 은행의 나눠모으기를 사용하고 있다. 장점은 여러 통장을 활용하는 번거로움이 조금은 줄었고, 이 줄어든 번거로움은 나눠모이기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게 되어 힘을 주는 것 같다. 또한 한 눈에 각 영역별로 나눠진 금액을 볼 수 있으니, 자금 현황 파악이 용이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금을 쓸때는 꺼내쓰기라는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지출이 발생하는 것 또한 방지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재테크의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다만, 방법은 다양해지더라도 덜 쓰고, 더 모아야하는 관리의 영역이 중요함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해진 방법이 아니라 내가 지키기에 가장 편한 방법,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지출을 단속하고 저축을 늘리는 재테크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월급관리할-방법을-고민하는-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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